아이 수학책 고를 때,
어떤 기준으로 고르세요? 그냥 서점에서 많이 보이는 걸 사시나요?
저도 처음엔 '베스트셀러'라는 말에 이끌려 샀다가… 아이가 한 장 넘기기도 전에 포기한 책도 있었어요.
그래서 몇 번의 실패 끝에 저만의 ‘수학 책 고르는 법’이 생겼답니다.
📌 1. 책을 고르기 전, 우리 아이 스타일부터 파악하기
‘수학책 추천’ 리스트를 아무리 봐도,
정작 중요한 건 우리 아이가 어떤 스타일인지 아는 것이었어요.
- 개념을 꼼꼼히 읽는 아이: 서술형 설명 많은 책이 좋아요
- 문제풀이 위주로 익히는 아이: 반복 연산이 많은 책을 선호하더라고요
- 우리 아이 케이스: 개념은 이해했는데, 실전 적용이 부족해서
개념 설명+문제 연계가 잘 된 책이 효과적이었어요.
✍️ 팁: 책 사기 전, 아이가 직접 훑어보게 해보세요.
“이거는 내가 풀 수 있을 것 같아”라는 말이 나오면 반은 성공이에요!
📌 2. 출판사보다 중요한 건 ‘구성’과 ‘단계’
처음엔 유명 출판사 위주로만 봤었어요.
그런데 책의 진짜 가치는 구성과 문제 배열이더라고요.
- 좋은 구성의 예:
- 개념 → 예제 → 확인문제 → 실전문제 순서로 점점 확장
- QR 코드로 강의나 풀이 영상 제공되는 책
- 주의할 점:
- 문제만 너무 많고 설명 없는 책은 초등 저학년에게는 비효율적
- 해설이 지나치게 짧으면 부모도 도와주기 힘들어요 😅
📚 초등 수학 참고서는 ‘혼자 풀 수 있게 도와주는 설계’가 핵심이에요!
📌 3. 연산책은 매일용 vs 개념책은 주 2~3회용
종종 질문받는 게
“연산책은 꼭 사야 하나요?”인데, 제 대답은 YES, but 목적이 달라요.
- 연산책:
- 매일 10~15분 부담 없는 분량이 중요
- 숫자 감각 유지용, 속도 훈련용
- 개념+문제집:
- 한 번에 많이 풀지 않아도 되니 깊이 있는 접근 가능
- 하루에 2~3장 정도, 아이와 소통하며 진행
🧮 수학책은 용도별로 2권 이상 병행하는 게 저는 더 효과적이었어요!
📌 4. 나만의 책 고르는 기준은?
여러 번 시행착오 끝에,
저는 이런 기준으로 수학책을 고르게 됐어요👇
- ✅ 학년별 교육과정과 잘 맞는지 (학교 진도 대비)
- ✅ 글씨와 간격이 너무 촘촘하지 않은지 (가독성)
- ✅ 문제 수준이 너무 어렵지 않은지 (자존감 유지!)
- ✅ 스스로 채점이 가능한지 (자기주도 학습 유도)
체험담: 예전에 풀다가 매번 엄마한테 물어보는 책이 있었는데
아이도 짜증, 저도 피로… 결국 장식용 책이 되어버렸죠 😢
지금은 아이 혼자 진도 체크하고 저한테 설명까지 해주는 책으로 바꿨어요.
📌 5. 엄마들의 리얼 추천 리스트
엄마들끼리 모이면 꼭 나오는 수학책 추천 토크!
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, 아래 책들이 우리 아이한테는 잘 맞았어요.
- 기초 연산용: 동아출판 '하루 한장', 천재교육 '계산력 수학'
- 개념+응용: 비상 '완자 수학', 좋은책신사고 '우공비 수학'
- 응용문제/심화: 디딤돌 ‘수학 기본+응용’, 미래엔 ‘백점맞는 수학’
📌 책은 아이 성향에 맞게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!
💡 마무리하며: 책이 아닌 ‘아이’를 중심으로
수학책 선택에 정답은 없어요.
하지만 내 아이가 어떤 스타일인지,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면
그에 맞는 책은 분명히 찾을 수 있어요.
지금은 ‘수학이 어렵다’던 아이가
“오늘 문제 풀다 보니 개념이 보였어!”라고 말해주는 걸 보면
잘 고른 수학책 하나가 참 든든하더라고요.
모든 엄마의 고민, 저도 함께 했고 지금도 하고 있어요.
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너무 기쁠 것 같아요 😊